맷 하비. ⓒGettyimages멀티비츠
투구 이닝 제한과 관련한 논란에도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낙점된 ‘다크 나이트’ 맷 하비(26, 뉴욕 메츠)가 내셔널리그 올해의 복귀 선수에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팅 뉴스는 27일(한국시각) 총 198명의 내셔널리그 선수들이 선정한 2015 올해의 복귀 선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하비는 총 198표 중 72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하비는 2013년 말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고 2014년을 통째로 쉬었다.
이후 하비는 이번 시즌 복귀해 29경기에서 189 1/3이닝을 던지며 13승 8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해 뉴욕 메츠의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하비는 정규시즌 막바지에 들어 이닝 제한 논란을 겪었지만,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투구를 이어가며 팀을 월드시리즈까지 진출시켰다.
하비에 이어 콜로라도 로키스의 카를로스 곤잘레스가 66표를 얻어 2위에 올랐고, 신시내티 레즈의 조이 보토가 25표로 3위에 자리했다.
또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이클 와카가 13표로 4위, LA 다저스의 안드레 이디어가 3표로 5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A.J. 버넷도 2표를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