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조브리스트. ⓒGettyimages멀티비츠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능선수’ 벤 조브리스트(34)가 곧 계약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데일리 뉴스는 조브리스트가 9일(이하 한국시각) 계약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며, 현재 아내와 상의 중이라고 같은 날 전했다.
당초 조브리스트의 적정가는 4년간 6000만 달러로 알려졌으나 여러 팀의 경쟁이 발생하며 총액 8000만 달러의 계약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유력한 후보는 뉴욕 메츠. 또한 워싱턴 내셔널스 역시 조브리스트에 큰 관심을 보였던 만큼 빼놓을 수 없는 팀이다.
조브리스트는 메이저리그 10년차로 지난 2006년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데뷔했고, 이번 시즌에는 오클랜드와 캔자스시티를 거쳤다.
내 외야를 가리지 않으며, 공격에서도 뛰어난 생산력을 발휘한다. 지난 시즌에는 126경기에서 타율 0.276와 13홈런 56타점 출루율 0.359 OPS 0.809 등을 기록했다.
특히 조브리스트는 지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타율 0.320과 2홈런 4타점 OPS 1.050 등을 기록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