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니 페랄타. GettyImages/이매진스
시범경기 도중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를 다친 자니 페랄타(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수술이 별다른 문제 없이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디스패치는 페랄타가 11일(이하 한국시각)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 부위에 수술을 받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같은 날 전했다.
앞서 페랄타는 지난 6일 마이애이 말린스와의 시범경기 도중 파울볼을 잡는 과정에서 왼손 엄지에 통증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활 기간은 최대 3개월이다.
페랄타는 메이저리그 14년차를 맞이하는 유격수로 지난 2003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데뷔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거쳐 지난 2014년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다.
지난해에는 155경기에서 타율 0.275와 17홈런 71타점 64득점 159안타 출루율 0.334 OPS 0.745 등을 기록했고, 개인 통산 세 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세인트루이스 이전에는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지난 2011년과 2013년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통산 홈런은 194개.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페랄타의 공백으로 시즌 초반 내야 전력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페랄타는 6월 초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