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연예인에게 성행위를 강요한 기획사 대표가 검거됐다.
일본 경찰청은 13일 연예기획사 센딩의 전 대표 타시로 올리버를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타시로 용의자는 지난해 9월 도쿄 메구로의 한 멘션에서 당시 15살의 중학교 3학년의 여성 A에게 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타시로 용의자는 "모델이 되기 위해 모두 하는 일"이라며 A에게 성행위를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일부 소속연예인에게는 집단 성행위까지 요구한 것으로 조사돼 공분을 사고 있다.
경찰은 "패션지나 패션 이벤트 등을 미끼로 여성을 꼬드겨, 성매매를 시키는 수법으로 영업을 반복해 왔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여죄를 조사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타시로 올리버 용의자는 필리핀 국적으로, 수 년전에도 해당업계에서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켜 잠적한 전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