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뉴 스포츠] 나이스 샷 비행접시~스트레스도 싹~

입력 2009-11-03 17: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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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체육회 이강두 회장(가운데)과 한국디스크골프협회 김성배 회장(왼쪽)이 올림픽공원에서 디스크골프 라운딩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플라잉디스크 (하)
지난 주 세상에서 가장 신나는 ‘접시’, 플라잉디스크의 기본적인 기술에 대해 알아봤다. 던지고 받을 줄 알면 사실 플라잉디스크의 기술은 더 배울 게 없다. 준비는 끝났다. 이제 플라잉디스크를 들고 밖으로 나가자. 드넓은 가을하늘을 향해 스트레스를 실어 힘껏 날려보자. 플라잉디스크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경기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디스크골프

· 플라잉디스크를 날려 몇 번 만에 골에 넣는가를 겨루는 뉴 스포츠다. 기본적인 룰은 골프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 골은 바스켓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골의 윗부분 사슬에 디스크를 명중시켜 바스켓으로 떨어뜨리면 골인으로 인정한다. 던지는 순간 손목의 스냅을 잘 이용해야 하며 디스크를 수평으로 제대로 회전시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 디스크를 어느 정도 던질 수 있게 되면 곧바로 코스를 돌 수 있을 정도로 익히기 쉽다. 디스크와 골, 던진 디스크를 마크하는 마크디스크만 있으면 된다. 휴지통, 의자 등을 골로 활용할 수도 있다.
· 쇼트홀, 미들홀, 롱홀의 3가지 홀을 기준으로 하며 9홀 파36, 혹은 18홀 파72로 하나의 코스를 설정한다. 통상적으로 4인 1조로 실시하지만 인원수에 따라 맞춰서 경기를 하면 된다.


2) 얼티미트

· 전형적인 패스경기 팀 스포츠다. 한 팀 7명의 선수로 구성된 양 팀이 경기장 양 끝의 엔드존에 정렬하고, 공격팀에서 디스크를 날리며 경기가 시작된다.
· 던지는 사람이 자기편 팀 선수에게 패스해 자기 팀이 공격하는 엔드존에서 디스크를 받으면 1점.
· 디스크를 잡은 사람은 걷거나 달릴 수 없고 오로지 패스에 의해서만 전진이 가능하다.
· 턴 오버는 패스가 잘못되었을 때, 디스크가 상대 선수에게 잡히거나 땅에 떨어졌을 때 발생한다.


3) 더블디스크

· 2인 1조의 팀이 사각 코트에서 플레이를 한다. 2개의 디스크를 상대팀의 코트에 던져 넣는 게임이다.
· 양 팀의 1명이 디스크를 한 개씩 갖고 동시에 상대 코트에 던져 게임을 시작한다. 상대가 디스크를 잡지 못하거나 상대가 던진 디스크가 아웃오브바운즈로 나간 경우 1점을 얻는다.
· 상대가 2개의 디스크를 동시에 갖고 있는 경우에는 2점을 획득한다. 어떻게든 상대로 하여금 2개의 디스크를 갖게 하는가가 이 게임의 최대 즐거움이다. 어떤 상태에서도 정확하게 던질 수 있는 보디밸런스, 캐치력, 파트너와의 조화, 디스크 컨트롤 등 디스크에 관한 모든 테크닉을 필요로 하는 극한의 게임이다.


4) 프리스타일

· 한 명 또는 2-3명의 선수가 팀을 이루어 던지기와 받기, 다양한 묘기동작으로 구성된 루틴을 연기하는 경기. 하나 이상의 디스크를 사용하며 음악에 맞춰 경기를 진행한다.
· 심판은 난이도, 완성도, 표현력 등을 근거로 다른 선수들의 루틴과 비교해 채점한다. 최고 득점을 한 선수 또는 팀이 우승한다.

문의: 국민생활체육회 02-2152-7330 / 1566-7330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주관 : 국민생활체육회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생활체육회 홈페이지(www.sportal.or.kr)에 들어오시면 뉴스포츠 종목 기획보도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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