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이승엽과 맞대결서 시즌 11호 ‘쾅’

입력 2010-05-16 1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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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바주카포' 김태균(28.지바 롯데)이 시즌 11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김태균은 16일(한국시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교류전에서 1-3으로 뒤진 3회초 동점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지난 13일 요코하마와 경기 이후 두 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2회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김태균의 방망이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매섭게 돌았다.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니시무라 겐타로가 던진 몸쪽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바 롯데는 공수 교대 후 오가사와라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3-4로 뒤지고 있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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