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카카(29)가 리오넬 메시(24, FC 바르셀로나)보다 팀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6)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카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두 선수 모두 최고의 선수지만 개인적으로는 호날두가 메시보다 완성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는 세계에서 가장 완전한 축구선수다. 그는 양쪽 발과 머리 모두를 사용해 골을 넣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호날두와 메시는 2011-1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1경기를 치르며 각각 13골과 14골씩을 기록하고 있다.
두 선수는 지난 1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2011 FIFA 발롱도르 후보 23명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세계 최고 선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는 오는 20일 각각 발렌시아와 레알 사라고사와의 프리메라리가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