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미국 더랩은 데이비드 카퍼필드가 30년 전인 1988년 당시 17세였던 모델 브리트니 루이스에게 마약을 먹이고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브리트니 루이스에 따르면 데이비드 카퍼필드는 당시 열린 한 모델 선발대회 참가자와 심사자로 처음 만났으며, 이후 카퍼필드가 루이스를 자신의 마술쇼에 초대했다. 쇼가 끝난 뒤 함께한 두 사람. 루이스는 자신의 음료에 카퍼필드가 무언가를 탔다고 주장했다. 이후 자신에게 입을 맞추고 옷을 벗겼던 것을 마지막으로 정신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다음날 아침 메스꺼움에 눈을 뜬 루이스는 카퍼필드로부터 “미성년자여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카퍼필드는 루이스의 주장에 대해 SNS에 “무고하게 죄를 뒤집어썼다고 상상해보라. 내 삶과 가족들의 삶은 엉망이 됐다”고 호소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한편 카퍼필드는 지난 2007년에도 성추행 혐의로 미국 FBI의 조사를 받았으나 2010년 무혐의를 선고 받았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