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플레이볼’09프로야구,개막전행사´풍성´

입력 2009-04-03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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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리는 문학, 잠실, 사직, 대구구장에서 풍성한 개막전 행사가 펼쳐진다.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는 4일 잠실(두산-KIA), 사직(롯데-히어로즈), 문학(SK-한화), 대구(삼성-LG)구장에서 550만 관중을 목표로 대장정의 첫 발을 내딛는다. 올 시즌 개막전은 풍성한 행사들이 준비돼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을 이끈 선수들을 볼 수 있다는 것 이외에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문학구장(SK 와이번스-한화 이글스) 지난 해 우승팀인 SK의 경기는 올 시즌 공식 개막전이다. 메인 이벤트로 ´성화 점화´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점화되는 성화는 인천세계도시축전 성공과 SK와이번스 V3를 기원하는 ´희망드림 릴레이´로,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돼 구도 인천과 야구를 대표하는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봉송한다. 1박2일간 인천지역을 순회한 후 개막 당일인 4일 최종주자인 한국 수영 간판스타 박태환에 의해 성화가 문학구장에 도착하면 성화는 안상수 인천광역시장과 함께 그라운드를 한 바퀴 순회한 후 1루 응원단상 마련된 성화대에서 개막전 하루 동안 타오르게 된다.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문학구장 안팎에서는 다양한 식전행사도 열린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던 박경완, 정대현, 이승호, 정근우, 최정, 김광현의 팬사인회가 1루 매표소 앞에서 열리며 와이번스랜드 해피존에서는 유니폼과 메달이 전시된다. 개막전 시구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애국가는 인천 인항고등학교 이병국 교사가 맡는다. 5일에는 제2기 와이번스걸인 이채영 양이 시구자로 나선다. ▲ 잠실구장(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 MBC 아나운서 서현진의 사회로 진행될 개막전 행사는 밸리댄서 10명이 참가하는 축하 공연과 경찰청 의장대 시범 축하 공연, 응원단 치어리더팀의 ´우승기원 공연´으로 시작된다. 공식행사는 양팀 선수단 소개 및 꽃다발 전달, 관중석에 사인볼 증정, 개막 축하 영상물과 전훈 영상물 방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애국가는 가수 조PD가 부른다. 개막전 시구는 제 33대 서울시장인 오세훈 시장이 맡는다. 개막전 다음 날인 5일 경기는 ´Player’s Day´ 행사로 진행되며 두산 선수단 전원이 추억의 올드 유니폼을 입는다. WBC 국가대표 선수단이 참가하는 팬사인회도 실시된다. 5일 경기에는 소녀시대가 그라운드 특별 공연을 펼쳐 경기장의 열기를 한층 배가시킨다. 두산은 이날 개막 2연전을 기념해 종합가이드북 1만권을 증정하며 이외에도 푸짐한 상품을 추첨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 사직구장(롯데 자이언츠-히어로즈) 4일에는 부산지역 소년소녀 가장 200명을 초청하며 경기 전에는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 야구 박물관 개장기념 커팅행사가 열린다. 개막 영상과 함께 해병대의장대가 시범공연을 펼치고 축하공연과 애국가는 해병대 홍보단 가수인 이정이 맡는다. 롯데 선수단 소개시에는 영화 ´놈놈놈´, 드라마 ´꽃보다 남자´ 등의 인기작품 컨셉트를 활용해 선수별로 재미있게 재구성한 화면이 전광판에서 상영된다. 4일 허남식 부산시장이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르며 경기 종료후에는 2009 시즌 우승을 염원하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5일 야외광장에서는 응원단장과 치어리더의 응원전과 점프(JUMP) 무술시범공연이 열리며 롯데 선수 전원이 팬사인회에 참가한다. 그라운드에서는 염종석의 은퇴식이 진행된다. 염종석의 현역시절 활약했던 주요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나오면 염종석은 그동안 정들었던 마운드에 입을 맞추고 팬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 대구구장(삼성 라이온즈-LG 트윈스) 식전 행사로 야구장 앞 광장에서는 삼성의 마스코트인 블레오와 치어리더들이 함께 하는 포토타임 행사가 마련되며 희망의 파란 종이 비행기가 배포된다. 야구장 안에서의 축하공연으로 2군 사령부 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이 열리고, 삼성의 신 응원가인 ´아이 러브 라이온즈´도 공개된다. 구단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홍식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공식행사는 참석 내빈 소개와 함께 삼성과 LG 양 팀의 WBC대표팀 참가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는 기념식으로 이뤄진다. 삼성은 대구야구장 소재지인 고성동 주민자치회에 장학금을, 대구-경북 아마야구협회에는 육성지원금을 각각 전달한다. 2009 정규시즌의 개막은 내빈들의 개막 타징과 식전에 관중들에게 나누어 준 종이비행기 투척으로 장식한다. 개막전 시구는 KBS 2TV ´미녀들의 수다´로 이름을 널리 알리고, 현재 대구광역시 의료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중국 유학생 은동령이 맡았으며 애국가는 테너 백용진 교수가 부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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