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정근우 “오늘이 가는 것이 두려워”

입력 2010-05-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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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정근우. 사진제공 | SK와이번스

● 오늘이 가는 것이 두려워 잠이 안 오더라고요.(SK정근우. 1일 LG와의 경기에서 6타수6안타로 하루에 타율 4푼을 올린 걸 두고)

● 동료들이 묻더라. 50경기에서 44승1무5패한 팀 본 적 있냐고?(SK 글로버. 야구하면서 이렇게 매일 이기는 팀에서 뛰긴 처음이라며)

● 너만 잘 하면 돼.(한화 한대화 감독. 3루수 송광민을 불러 얘기를 나누다가 “빨리 팀이 연패를 끓어야 한다는 고민을 안고 있다”는 말을 듣고는)

● 4번 타자로서 책임감 때문에 잠을 못 잤어요. 날도 더운데 삭발이나 할까.(롯데 이대호. 1일 홈런을 때렸지만 팀이 연패 해 밤잠을 설쳤다며 굳은 얼굴로)

● 우리 고박사가 2대2 홈런 후유증이 크네.(두산 김경문 감독. 고창성이 4월20일 잠실 SK전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임훈에게 동점 2점홈런을 맞은 뒤 제 페이스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 사람 살 곳이 못 된다고 하던데요.(넥센 강정호. 강진볼파크에 내려가 있는 친구 황재균과 통화를 했는데 절대 2군에 오지 말라고 조언했다며)

● 2군 경기 대타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는 보고가 올라와 있습니다.(넥센 김시진 감독. 정수성이 감기 증세가 지속돼 신종플루 검사에 간염 검사, 내시경까지 다 했지만 아무 이상이 없었다며)

[스포츠동아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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