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군인이랑 싸우시겠어요. (이용철 KBS N Sports 해설위원. 롯데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원래 6월 25일 입으려고 했던 군인스타일유니폼을 30일 대구 삼성전에서 입고 나오자)
● (진)갑용이 형이 그랬어요. 너희 첫날은 분명 지칠 거라고. (롯데 조성환. 진갑용이 첫 경기 후 대구의 살인적인 더위에 상대팀 선수들이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 한국시리즈 때 잡아 먹혔잖아. (SK 김성근 감독. 연패에 빠진 제자도 생각해달라는 이순철 MBC ESPN 해설위원의 농담을 받아치며)
● 가서 열심히 살 빼고 오겠습니다. (한화 정현석. 내년에 군대에 가야한다는 말에 주변에서 안 됐다는 시선을 보내자 씩씩하게)
● 감독님, 한 번만 져 주십시오. (한화 정원석. 친정팀 감독인 김경문 감독에게 배즙 두 봉지를 건네며 익살스럽게)
● 약물로 끝나지만 않았어도 가장 먼저 러브콜을 했을텐데…. (두산 김경문 감독. 2007년까지 두산에서 뛰다 일본에서 도핑테스트에 걸려 퇴출 당한 용병 리오스를 떠올리며)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