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SK 내주초 3연전 앞두고 동시출격
13·14일 맞대결 가능성…팬들 관심 고조
비가 앗아갔던 ‘비기스트(Biggest) 매치’는 과연 성사될까. 또 한 번 가능성이 열렸다. 이번에는 대전이 아닌 문학이다.
한국 프로야구 최고 왼손 투수로 꼽히는 한화 류현진(23)과 SK 김광현(22)은 8일 각각 대전 LG전과 문학 삼성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리고 한화와 SK는 13일부터 15일까지 문학구장에서 3연전을 벌인다. 4일 휴식 후 등판이라면 13일, 5일 휴식이라면 14일에 맞붙을 가능성이 생긴다. 둘의 맞대결은 5월23일 대전구장에서 처음으로 이뤄질 뻔 했지만 경기 시작 직전에 비가 오면서 무산됐다. 당시 둘은 짧은 악수와 함께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문제는 양 감독의 뜻이다. 한화 한대화 감독은 8일 류현진의 등판에 앞서 “아무래도 이번엔 맞붙을 가능성이 많지 않다. 이번에 4일 쉬고 나왔기 때문에 다음 번 등판 일정을 잡을 때 변수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올해 벌써 130이닝을 넘게 던졌다. 등판 사이에 적절한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4일 휴식 후 등판했던 경우는 1주에 2회(화요일과 일요일) 던져야 하는 때를 제외하면 거의 없었다. 반면 김광현은 대부분 4일 쉬고 선발 등판하는 일정을 지켜왔다. 이제 100이닝을 갓 넘게 던졌으니 무리한 스케줄도 아니다. 최근 김광현에 대한 김성근 감독의 신뢰가 깊고 구위도 좋다는 점을 감안하면 13일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다만 김 감독은 “홈구장인 문학에서라면 둘을 붙여볼 의향이 있다”는 의사를 밝힌 적이 있다.
어쨌든 둘의 맞대결은 또 한번 초미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잠시 월드컵에 분산됐던 야구팬들의 관심을 다시 끌어모으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세기의 대결’ 성사 여부는 다음주 초에 결정된다.
대전 |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13·14일 맞대결 가능성…팬들 관심 고조
비가 앗아갔던 ‘비기스트(Biggest) 매치’는 과연 성사될까. 또 한 번 가능성이 열렸다. 이번에는 대전이 아닌 문학이다.
한국 프로야구 최고 왼손 투수로 꼽히는 한화 류현진(23)과 SK 김광현(22)은 8일 각각 대전 LG전과 문학 삼성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리고 한화와 SK는 13일부터 15일까지 문학구장에서 3연전을 벌인다. 4일 휴식 후 등판이라면 13일, 5일 휴식이라면 14일에 맞붙을 가능성이 생긴다. 둘의 맞대결은 5월23일 대전구장에서 처음으로 이뤄질 뻔 했지만 경기 시작 직전에 비가 오면서 무산됐다. 당시 둘은 짧은 악수와 함께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문제는 양 감독의 뜻이다. 한화 한대화 감독은 8일 류현진의 등판에 앞서 “아무래도 이번엔 맞붙을 가능성이 많지 않다. 이번에 4일 쉬고 나왔기 때문에 다음 번 등판 일정을 잡을 때 변수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올해 벌써 130이닝을 넘게 던졌다. 등판 사이에 적절한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4일 휴식 후 등판했던 경우는 1주에 2회(화요일과 일요일) 던져야 하는 때를 제외하면 거의 없었다. 반면 김광현은 대부분 4일 쉬고 선발 등판하는 일정을 지켜왔다. 이제 100이닝을 갓 넘게 던졌으니 무리한 스케줄도 아니다. 최근 김광현에 대한 김성근 감독의 신뢰가 깊고 구위도 좋다는 점을 감안하면 13일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다만 김 감독은 “홈구장인 문학에서라면 둘을 붙여볼 의향이 있다”는 의사를 밝힌 적이 있다.
어쨌든 둘의 맞대결은 또 한번 초미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잠시 월드컵에 분산됐던 야구팬들의 관심을 다시 끌어모으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세기의 대결’ 성사 여부는 다음주 초에 결정된다.
대전 |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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