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개막…28일부터 열전
우리나라 줄넘기 국가대표 선수들이 세계 줄넘기 선수권 대회에 참가한다.
한국줄넘기협회(www.jumprope.or.kr)는 7월28일부터 8월2일까지 영국의 러프버러 대학에서 열리는 ‘제8회 세계 줄넘기 선수권 대회’에 참가해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대결한다.
아시아 선수권 대회와 함께 격년제로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줄넘기 선수권 대회는 크게 한 줄과 두 줄 부문에서 각각 개인 및 팀 스피드, 파워 및 창작줄넘기(음악에 맞춰 예술성과 기술성을 표현하는 종목)의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대표로는 한국줄넘기협회가 선발한 국가대표 선수 어린이 5명, 청소년 14명, 그리고 성인 6명이 대교 눈높이의 후원을 받고 출전한다.
2008년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전 대회(20개국 800여명 참가)에는 당시 한국줄넘기협회의 주니어 팀이 개인전 금2, 은2, 동4 그리고 단체전 10개의 금메달을 획득하여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줄넘기협회는 세계줄넘기연맹 및 아시아줄넘기연맹의 산하 정식 회원단체로써 1991년부터 줄넘기 동호인들과 교육청, 체육계, 사회복지단체 등과 밀착하여 줄넘기가 생활체육으로서 탄탄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며, 수준 높은 줄넘기 선수 및 지도자들의 배출을 통해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리는 스포츠 외교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