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필승 계투조 아낀 김경문 “선우야 고맙다”

입력 2011-04-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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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8 - 1 넥센
승:김선우 패:금민철
두산 김경문 감독은 21일 잠실 넥센전을 앞두고 22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전하자, “그럼 고맙다”며 웃었다.

두산은 19,20일 넥센에게 2연승을 거뒀지만, 불펜에 피로감이 쌓이고 있었다. 고창성과 이혜천, 임태훈 등 필승 계투조는 이틀 연속 마운드에 섰다. 하지만 잠실에서 3연승을 거둔 두산은 22일부터 대전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3연전에서도 연승 드라이브를 걸 수 있게 됐다.

21일 두산 선발인 김선우가 7이닝을 2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호투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넥센 타선은 김선우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덕분에 필승계투조는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7회까지 8-0으로 앞선 두산은 김승회∼박정배로 나머지 이닝을 틀어막았다. 김선우는 마침 21일이 아내의 생일이라, 팀은 물론 가족에게도 좋은 선물을 안기게 됐다.

잠실 | 전영희 기자 (트위터 @setupman1)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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