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시즌 첫 멀티히트

입력 2011-04-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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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부전 4타수 2안타…이승엽은 대타 안타
지바롯데 김태균(29)은 3연속경기안타로 타격감 상승을 알렸고, 오릭스 이승엽(35)은 귀중한 대타 안타를 추가했다.

김태균은 21일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홈경기에 전날과 마찬가지로 7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렸다. 시즌 첫 멀티히트로 타율을 0.200까지 끌어올렸다.

김태균은 선두타자로 나선 3회 첫 타석에서 세이부 우완 선발 니시구치 후미야의 5구째 시속 122km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전안타를 쳐낸 뒤 이마에 도시아키의 2루타 때 팀의 첫 득점에 성공했다.

4회 2루수 플라이로 호흡을 고른 뒤 7회 무사 1루서 다시 니시구치의 134km짜리 몸쪽 높은 직구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오카다 요시후미의 중월 3루타 때 본인의 2번째 득점도 기록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9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지바롯데의 7-1 승.

이승엽은 교세라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홈경기에서 0-2로 뒤진 8회 1사 후 대타로 나서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38. 오릭스 박찬호(38)는 22일 오후 6시 교세라돔 세이부전에 시즌 2번째로 선발등판해 첫 승에 도전한다.

정재우 기자 (트위터 @jace2020)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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