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폴, 8월부터 전국 소극장 투어

입력 2011-07-13 17: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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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루시드폴(본명 조윤석)이 전국 소극장 투어를 시작한다.

루시드폴은 우선 8월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목소리와 기타 2011’이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2010년 8월, 3000여 좌석을 단숨에 매진시키며 공연계의 블루칩으로 자리 잡은 ‘루시드폴 목소리와 기타 : ‘voz e violao season1’에 이은 두 번째 소극장 장기공연.

지난 해 공연은 게스트나 화려한 무대 장치없이 오직 기타 한 대와 루시드폴의 잔잔한 목소리만으로 구성을 채우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루시드폴은 이번 무대를 통해서는 가을 발매 예정인 5집 수록곡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며, 기타 한 대만으로 공연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건반과 관악 세션을 추가해 풍성한 사운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매일 관객이 다른만큼 매일 다른 레퍼토리로 공연을 갖는다.

그는 8월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한 달간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1회씩 서울 공연을 가진 후 9월 17, 18일 이틀간 대전 충남대학교 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9월 24, 25일 양일간 부산 경성대학교 예노소극장, 10월 1, 2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10월 8, 9일에는 대구 대구수성아트피아 무학홀, 10월 15, 16일에는 광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지방공연 투어 일정을 이어간다.

루시드폴은 2009년 12월 4집 ‘레 미제라블’을 발표하고 3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으며, 이후 EBS 라디오 ‘세계 음악 기행’ 진행자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만지작’ 코너 진행자로 활약한 바 있다.

현재는 5집과 공연 준비를 위해 모든 방송을 하차한 상태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 @ziodadi)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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