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달라진 한화…한대화감독 “후반기에 보자”

입력 2011-07-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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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4 - 2 한화
승:윤석민 패:김혁민 (대전·8회 강우콜드)


한화 한대화 감독은 21일 경기를 앞두고 “그래도 5월부터는 꽤 이긴 것 같은데 (순위가) 올라갈 생각을 안 한다”며 웃었다. 6승16패로 암흑기를 보냈던 4월에는 “예상보다 더 팀이 난국에 빠져 당황했다”고 했지만 그 후에는 “선수들 마음가짐이 달라져서 잘 버텼다. 무엇보다 양훈과 김혁민을 비롯한 젊은 투수들의 성장이 큰 보탬이 됐다”고 했다. 그 결과 한화는 5월 13승13패, 6월 12승10패, 7월 5승8패를 기록하며 꾸준한 페이스로 달렸다. 한 감독은 “여전히 수비가 좀 부족한 감이 있지만 마운드도 이전보다 한층 안정됐고 타자들도 최하위인 팀타율에 비해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이 좋은 편”이라면서 내심 후반기 반격을 노렸다. 비록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KIA 에이스 윤석민의 호투에 눌려 패전을 안았지만, 한화는 비로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 KIA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끈질긴 뒷심을 보였다.

대전 | 배영은 기자 (트위터 @goodgoer)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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