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마우스] 저 고등학교 때부터 이 얼굴이었습니다 外

입력 2011-08-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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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고등학교 때부터 이 얼굴이었습니다. (한화 한상훈. 어려보이는 외모 때문에 나이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하자)

목소리 톤은 높으셨어요. (한화 장민제. 스포츠동아를 통해 어머니 이름이 거론된 것에 대해 전화로 “왜 그랬냐”고 구박은 하셨지만 내심 기쁜 말투였다며)

왜 나랑 숨바꼭질을 하려고 해. (한화 한대화 감독. 김광수 감독대행을 만나기 위해 두산 라커룸을 찾았지만 김 대행과 자꾸 동선이 어긋나자)

5할 승률이 목표에요.(롯데 양승호 감독. 이제 2위까지 노려볼만하지 않느냐고 하자 서두르지 않는다며)

이제 아버님이라 불러야지.(SK 최동수. 평소 김성근 감독을 영감님이라 불렀지만 이제는 더 가깝게 다가갈 것이라며)

광주에 천연 잔디 깔아달라고 부탁할 거야. (KIA 조범현 감독. 인조잔디가 잦은 부상의 원인 중 하나라며)

오승환이랑 내가 동갑이었으면 잘 쳤을지도 몰라요. (KIA 이종범. 최고 마무리 투수로 꼽히는 오승환의 구위가 정말 뛰어나다고 칭찬한 뒤 만약 같은 나이였으면 잘 쳤을 것 같다고 웃으며)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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