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얘네들도 콧바람 좀 쐬어야죠. 外

입력 2011-09-09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그럼 기습번트의 달인이라고 불러주세요. (두산 정수빈. 올 시즌 기습번트안타를 가장 잘 만들어내는 타자인 것 같다는 칭찬에 매우 수줍게)


○우리는 뒤가 없고 앞만 보고 가야하니까. (두산 김광수 감독대행. 팀이 연승을 달리고 있는 이유에 대해)


○대형 트레이드 하나 하려고요.(삼성 류중일 감독. 경기 전 KIA 조범현 감독과 단둘이 얘기를 하러가며 농담으로)


○제가 살 빠진 게 좋은 소식입니다. (SK 이만수 감독대행. 부상이 악화된 최정 얘기를 하다 최근 팀이 어려워 통 좋은 소식이 없다며)


○다시 파이팅 내지 말라고 했어. (롯데 양승호 감독. 덕아웃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일어서다 허리를 삐끗했던 포수 장성우가 돌아왔다며)


○집에서 5일 정도는 푹 쉬어야 ‘휴식’이라 할 수 있죠. (롯데 이대호. 경기가 없는 동안 푹 쉬었느냐는 말에)


○얘네들도 콧바람 좀 쐬어야죠. (롯데 문규현. 최근 맹타를 휘둘렀던 배트 두 개 외에 예비용 세 자루를 덕아웃에 꺼내 놓으며)

[스포츠동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