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쓴 손흥민, 전반 12분 벼락 선제골

입력 2011-10-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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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손흥민(19)이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프라이부르크 원정에서 전반 12분 헤딩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코너킥 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재빨리 달려들어 볼을 머리로 연결해 그물을 갈랐다.

함부크르는 최근 바젤 출신 토어스텐 핑크를 새 감독으로 임명했지만 계약상 절차가 남아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임시로 프랑크 아르네센 단장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확실하게 자기 존재를 어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30)은 전날 라이벌 리버풀과의 맞대결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1-1 무승부.

스코틀랜드 셀틱 기성용(22)은 시즌 3호 도움을 올렸다. 킬마녹과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1분 앤서니 스톡스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셀틱은 3-3으로 비겼다.

차두리는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해 선발 출전하며 복귀를 알렸고 후반 23분 교체 아웃됐다.

프랑스 낭시 정조국은 시즌 1호 골을 신고했다. 올림피크 리옹과의 원정에서 팀이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 투입돼 후반 43분 만회골을 뽑아냈다. 팀은 1-3으로 패했다. 왼쪽 발목 인대를 다친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은 소속팀 복귀 후 첫 경기에서 결장했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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