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세인트루이스, 월드시리즈행 1승 남겨
텍사스 레인저스가 월드시리즈에 선착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5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텍사스는 16일(한국시간) 홈구장 레인저스볼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6차전에서 막강 화력을 앞세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15-5로 물리치고 4승2패를 기록,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1961년 창단한 텍사스는 지난해 아쉽게 놓친 첫 우승의 꿈을 다시 한번 불사르게 됐다.
1회와 2회 솔로홈런 1방씩을 맞아 0-2로 끌려갔지만 3회에만 9점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넬슨 크루즈(사진)는 역대 포스트시즌 단일 시리즈 사상 최다 홈런(6개)과 최다 타점(13점) 신기록을 세우며 ALCS MVP로 선정됐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15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5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7-1로 꺾고 3승2패로 앞서나갔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eyston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