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 일본 ‘매니플레이션’ 1인자 떴다

입력 2012-01-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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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마술사 겐지 미네무라.

■ 오후 7시40분 ‘스토리텔링 매직쇼’

국내 최고 마술사와 게릴라 마술 대결
임재훈·한설희 등 화려한 기술 선사


일본의 마술사 겐지 미네무라가 채널A ‘스토리텔링 매직쇼’(매주 목요일 오후 7시40분 방송) 게릴라 무대에 선다.

겐지 미네무라는 일본 내에서 매니플레이션(교묘한 조작과 속임수를 이용한 마술)의 1인자로 꼽힌다. 아시아 최초로 FISM(세계 마술 올림픽) 매니플레이션 부문 우승, 아시아 최초 라스베거스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마술사로 꼽히고 있다.

그는 또한 ‘스토리텔링 매직쇼’의 진행자인 이은결과는 10년 가까이 우정을 쌓아온 절친이다. 이번 출연도 이은결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지난해 12월19일 국내 마술사들은 ‘게릴라 매직 콘서트’라는 미션을 받고 한 자리에 모였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손’이라는 평가 받는 겐지 미네무라는 이날 게릴라 무대에서 국내 최고 마술사들과 대결을 펼쳤다.

겐지 미네무라는 이날 레스토랑 웨이터로 변신해 레스토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숟가락, 쟁반, 샴페인 잔 등의 식기를 이용해 긴장감 넘치면서도 재치 있는 마술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경연에서 우리나라 마술사 중 가장 화려한 비둘기 마술을 펼치는 것으로 정평이 난 임재훈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고, 한설희는 음악과 마술이 결합된 CD 매직쇼를 선사했다.

또한 2011 FISM 아시아 스테이지 제너럴 부문에서 우승한 꽃미남 마술사 하원근은 새로운 스타일의 티셔츠 마술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겐지 미네무라와 한국 최고 마술사들과의 대결은 5일 오후 7시 40분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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