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결혼 13년 만에 이혼…“방송 모두 하차”

입력 2012-04-05 15: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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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조혜련. 사진 제공|TN엔터테이먼트

개그우먼 조혜련. 사진 제공|TN엔터테이먼트

개그우먼 조혜련(42)이 결혼 13년 만에 이혼했다.

조혜련의 소속사 T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최근 남편과 협의 이혼 수순을 밟았다. 그 동안 성격 차이로 문제가 있었고 결국 이혼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조혜련과 남편 김현기 씨는 올해 1월 협의 이혼을 위한 조정 신청을 마쳤고, 3개월의 숙려 기간 이후 4일 이혼 절차가 마무리됐다.

소속사 측은 “이혼 판결이 난 4일 이후 조혜련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현재 홀로 아픔을 달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양육권 등의 이혼과 관련된 추가적인 문제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조혜련은 1998년 김현기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근까지 아들 우주 군과 함께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하며 화목한 가정생활을 공개했던 터라 팬들의 충격 역시 큰 상태다.

조혜련은 이혼을 결정함과 동시에 출연 중인 방송에서도 모두 하차했다.

소속사 측은 “출연 중이던 ‘붕어빵’과 MBC ‘세바퀴’, 종합편성채널 MBN ‘충무로 와글와글’에서 지난주 모두 하차했다”며 “남은 방송 분량이 있지만 방송이 될지는 미지수다”고 설명했다.

1992년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한 조혜련은 몸을 아끼지 않는 몸개그와 수많은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대표적인 ‘줌마테이너’로 사랑받아왔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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