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레전드 매치’ 김시진-선동열 등 22명 확정

입력 2012-06-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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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진 감독(왼쪽)-선동열 감독. 스포츠동아DB

현역 100승 이상 투수 중 7명 포진
사령탑은 김인식 기술위원장 맡아


한국프로야구의 올드스타들을 망라한, 그야말로 ‘레전드 국가대표’다.

은퇴 야구인들의 모임인 일구회가 7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에 출전할 22명의 명단을 22일 발표했다. 선발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레전드 국가대표’ 투수진에는 현역 시절 100승 이상을 거둔 선수 중 김시진 김용수 선동열 송진우 정민철 조계현 한용덕 등 7명이 포진했다. 7명의 통산 성적 합계는 1013승693패529세이브. 포수로는 김동수와 이만수가 선발됐고, 내야수에는 김광수 김기태 김성한 김한수 류중일 박정태 유지현 한대화 등 8명이 뽑혔다. 외야수로는 양준혁 이순철 이종범 장원진 전준호 등 5명이 뛴다. 타자는 800안타 이상을 기록한 선수 중에서 선발됐다. 이들의 성적 합계는 2만1125안타 2226홈런 1만425타점이다.

한국대표팀 단장은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 사령탑은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이 맡는다. 김봉연 김재박 유남호 윤동균이 코치로 나선다. 이재환 일구회장과 일본 홈런왕 출신인 오사다하루(왕정치) 전 감독이 대회장을 맡는다.

김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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