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일 박경완(40)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박경완은 지난달 15일 약 1년 만에 1군에 복귀한 이후 8경기에 출전했다. 투수와의 호흡 등은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타율이 0.100(20타수 2안타)에 그칠 정도로 신통치 않았다. 박경완은 올 시즌 2군 20경기에서도 타율 0.059(34타수 2안타)에 그칠 정도로 극심한 타격부진을 겪고 있다.
SK 이만수 감독은 “박경완이 워낙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2군으로 내려 보내면서 특별한 얘기는 하지 않았다. 상황을 설명했고, 본인도 예의바르게 받아들였다. 박경완 대신 정상호를 1군에 합류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