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조별리그 대진…亞 최강자는 누구?

입력 2012-08-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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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아시아시리즈 일정 확정·발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월 8일∼12일 닷새간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시리즈 2012’의 조 편성 및 경기일정을 20일 확정·발표했다.

한국·일본·대만·중국·호주 등 5개국에서 6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아시아시리즈는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거쳐 우승팀을 결정한다. 한국에서는 한국시리즈 우승팀(KBO1)과 사직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롯데(롯데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경우 준우승팀·KBO2)가 대표로 나선다. 대만·중국·일본에서는 올 시즌 각 리그 우승팀이 참가하고, 호주에서는 2011∼2012시즌 우승팀인 퍼스 히트의 참가가 확정됐다.

6개 팀은 2개조로 나뉜다. A조는 KBO1과 대만·중국 리그의 우승팀으로 구성됐다. B조는 KBO2와 일본 리그 우승팀, 퍼스 히트로 편성됐다. 각 팀은 조별 풀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 팀이 결승에서 만나 아시아 클럽챔피언의 최강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팀들의 예선 경기는 흥행을 고려해 4경기 중 3경기가 야간경기로 치러지고, 한국팀은 예선과 결승에서 홈·원정을 가리지 않고 1루 덕아웃을 사용한다. 결승전은 11일 오후 2시에 열리고, 예선에서 순연되는 경기가 발생하면 다음날인 12일로 연기된다. 이번 대회의 상금은 우승팀이 5억원, 준우승팀이 3억원이며, 나머지 4개팀에 각 5000만원씩이 주어지는 등 총 10억원 규모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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