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말산업’ 한눈에

입력 2012-08-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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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부터 23일까지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2012 말산업 박람회’가 열린다. 올해는 재활승마, 승마레슨, 장제시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사진은 관람객으로 붐비는 2010년 박람회장의 모습.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내달 20일 KRA 말산업 박람회

과천 서울경마공원 특설전시장서
원형마장 설치…승마체험 등 행사


KRA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가 ‘대한민국 말산업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9월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경마공원에서 ‘2012 말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2010년에 이어 2회를 맞은 ‘말산업 박람회’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총괄하는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사업의 하나이다.

과천시 서울경마공원에 마련한 1만2000m²(3600평) 규모의 특설 전시장에는 실내형 말산업 전시관, 15칸 규모의 전시용 마사, 특설마장과 지름 15m의 원형마장을 설치했다. 이곳에서 재활승마 경연, 원포인트 승마레슨, 장제(말의 발굽에 편자를 박아 붙이는 작업)시연, 마취시연, 승마체험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협찬 업체 홍보관, 지역 특산물 판매장 및 편익시설, 전동카트 이동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박람회 전시참가 신청 기간은 31일까지며 박람회 홈페이지(www.horse-expo.co.kr)와 사무국(02-332-3155, 02-3142-2060)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0년 박람회가 승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증대시키고 말산업 육성을 통한 녹색성장과 농어촌 경제발전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 말산업·승마 관련 업체도 참여해 국제적인 박람회로 도약하는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람회 기간인 9월 21일에는 말산업 심포지엄도 열린다. 심포지엄에서는 독일, 프랑스, 호주에서 초청한 말산업·승마·장제 분야 전문가가 주제발표를 하고, 정부와 국내 전문가들이 한국 말산업의 발전방향과 정책, 말산업 현황조사, 새로 도입하는 자격제도 등을 소개한다.

9월 22일에는 전시장 특강실에서 청소년 승마, 학교체육 승마, 말 보건관리 등의 주제로 현장 강연을 한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박람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승마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말타기 캠페인 노래를 제작해 소개하고 있다. 노래제목은 공모 이벤트를 통해 ‘말쏭말쏭’으로 정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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