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문선명 총재 최측근이 전한 그의 건강 상태는?

입력 2012-08-31 16: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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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문선명 총재 위독

문선명(92) 통일교 총재가 위독한 가운데 석준호 통일교 세계부회장 겸 한국협회장이 메시지를 발표했다.

석 회장은 30일 통일교 홈페이지를 통해 “문 총재의 병세가 호전되는 듯 했지만 며칠 전부터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접어들었다”며 “28일 서울성모병원과 서울대학병원의 호흡기 계통의 최고 의사들이 현대의술의 경지로는 더 이상 참아버님(문 총재)의 폐기능을 약속할 수 없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석 회장은“(문 총재가) 폐렴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지 15일째를 넘기다 보니 그에 따른 합병증 증세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이어 “이미 콩팥 기능이 정지됐고 간의 기능도 급속도로 떨어져 가고 있다”며 “혈액은 인공기계에 의해 생산된 산소공급 없이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단계까지 치달았다”고 덧붙였다.

석회장은 “28일 가족 등과 대책회의를 갖은 뒤 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청평에 마련한 청심국제병원 특별실로 옮겨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며 “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받던 모든 의료기기와 치료를 그대로 옮겨가서 문 회장의 치료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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