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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바람막이 재킷·선크림 등
‘아웃도어 전용’ 기능성 제품 인기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러닝족들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이와 함께 달리기의 즐거움을 더 해주고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능성 러닝관련 제품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달리기를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제품은 역시 러닝화이다. 러닝화를 고를 때는 유연성, 접지력, 충격흡수력의 세 가지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버그하우스의 러닝화 ‘림펫’(Limpet)은 바닷가 바위에 딱 달라붙어 사는 ‘삿갓 조개’를 뜻하는 제품명처럼 뛰어난 접지력을 자랑한다.
발이 땅에 닿을 때 전해지는 강도를 고려해 인체공학적으로 만든 미드솔(중창)이 발목 뒤틀림을 방지하고, 밑창에는 옵티스터드 돌기를 붙여 어떤 방향으로 체중이 실리더라도 안정감있게 바닥을 지지해준다.
남성용은 블루·엘로우·그레이·블랙, 여성용은 블루·엘로우·그레이 컬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24만 9000원.
● 아웃도어 전용 이어폰, 바람막이 재킷 인기
요즘 스마트폰 등 야외 휴대가 편리한 각종 디바이스가 늘면서 음악은 러너를 위한 최고의 파트너이자 벗이 되고 있다.
토종 이어폰 브랜드 에코쉘의 ‘NVE-300SE’는 귓볼에 착용하는 아웃도어 전용 이어폰이다. 귓구멍을 막지 않는 귀걸이 타입으로 외부소리를 차단하지 않고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다른 러너와 의사소통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자동차 소리 등을 들을 수 있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다.
어지간한 움직임에도 이어폰이 귀에서 빠지지 않도록 설계됐고, 아웃도어 이어폰에 걸맞게 중저음과 진동을 강화해 빠르고 비트가 강한 음악에 어울린다. 블랙과 화이트 색상이 있으며 가격은 4만 5000원이다.
바람이 많이 부는 가을철에는 바람막이 재킷도 필요하다. 르까프의 초경량 바람막이 재킷 ‘윈드핏’은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얇고 가벼우면서도 방풍효과가 뛰어나다.
옆구리 부분이 펀칭 소재여서 통기성이 우수하며, 마찰이 많이 일어나는 부분의 시접(옷 솔기 가운데 접혀서 속으로 들어간 부분)을 최소화해 활동성을 강조했다. 9만 9000원.
야외 활동은 자외선 노출이 심하므로 피부 보호가 중요하다. 한방 브랜드 설화수의 ‘수율선크림’은 황금 추출물을 함유해 자외선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수분공급과 증발을 막기 위해 한방 해조 추출물도 함유했다. 50ml 용량의 가격은 5만 5000원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