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하드 경찰관 1계급 특진, 영화 방불케 하는 추격전 ‘특진할 만 하네’

입력 2012-08-31 22: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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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드 경찰관 1계급 특진

다이하드 경찰관 1계급 특진 소식에 누리꾼들의 축하 세례가 쏟아졌다.

일명 ‘다이하드 경찰관’으로 유명한 부산 연제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장이 1계급 특진한다.

부산경찰청은 31일 도주하는 차량에 매달린 위험한 상황에서 마약 수배자를 검거한 연제경찰서 교통안전계 김현철(34) 경장을 1계급 특진임용했다.

경찰은 특진 배경에 대해 “김 경장의 투철한 경찰정신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경찰관들의 사기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평소 직업에 대한 사명감이 투철하고 성실한 업무태도로 주변의 귀감이 돼 온 점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밝혔다.

해당 경찰은 특공대 출신으로 태권도 등 종합 14단의 무술 유단자로, 지난 26일 오후 9시30분께 부산 연제구 도로에서 교통법규위반 단속 중 불법 유턴을 한 차량에 대해 신분 확인을 요청하다 차량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아 달아나자, 차량 위에 매달려 맹 추격했고 끝내 검거에 성공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이 경장에 ‘다이하드 경찰’이라는 별칭을 붙였다.

이성한 부산경찰청장은 특진임용식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정의롭게 불의에 맞서 범인을 검거한 자랑스러운 경찰관”이라며 김 경장을 격려했다.

사진출처│해당 뉴스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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