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박유천, 안정감 있는 연기에 시청률도 상승세

입력 2012-11-27 10: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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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박유천.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박유천이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박유천은 드라마 ‘보고싶다’에서 첫사랑을 마음에 품고 사는 ‘한정우’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한정우’는 15살 때 일련의 사건으로 첫사랑을 잃고, 그 범인을 찾기 위해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면서 경찰대학에 진학한다. 그 후 능글맞고, 유쾌하며 ‘미친 토끼’라는 별명까지 얻은 유명한 강력계 형사가 된 인물이다.

방송 관계자는 “한정우가 첫사랑을 찾는 것은 맞다. 하지만 기존 드라마에서 보여진 풋풋한 첫사랑을 추억하는 역이 아닌 불의의 사고로 헤어진 첫사랑 때문에 죄책감을 가지고 14년을 살아가는 처절한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실 그렇게 긴 시간 동안 한 사람만을 바라본다는 건 극적인 설정아니냐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박유천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14년간 붙잡고 있던 처절한 그리움을 다양한 감정연기로 표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MBC 드라마 ‘보고싶다’6회는 전국기군 시청률 11.0%(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차지하며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 이는 5회분보다 0.8% 상승한 수치다.

‘보고싶다’ 7회는 28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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