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OST ‘마이 에덴’, 10개국어로 자막번역

입력 2013-05-13 10: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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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포스터. 사진제공|MBC

팝페라 가수 이사벨(32)이 노래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삽입곡 ‘마이 에덴’이 유튜브를 통해 10개국 이상 자막 버전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 사극 최초 영어 버전 OST로 이미 화제가 된 ‘마이 에덴’은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태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체코어 등의 자막 번역돼 현지 팬들에게 알려지고 있다.

특히 드라마 주인공인 이승기와 수지의 테마곡이라는 사실까지 재확인해주고 있어, ‘구가의 서’가 해외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기 시작했음을 증명해보이고 있다.

‘구가의 서’의 오프닝에 주로 등장하는 ‘마이 에덴’은 안드레아 보첼리, 조시 그로반의 프로듀서인 리오 지(LEO Z)와 안드레아 산드리(ANDREA SANDRI)가 공동 작곡하고 토니상을 받은 스티븐 세이터(STEVEN SATER)가 영어 가사를 썼다.

영어 버전이고, 난해한 가사라 국내 음악팬들에게는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미국 3대 오페라단 ‘샌프란시스코’의 동양인 최연소 프리마돈나 출신 이사벨의 보컬과 세계적 수준 음악적 완성도가 해외팬들에게 먼저 어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달 이상을 엠넷 클래식 음악차트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한편 이사벨은 15일 낮 12시20분 방영되는 MBC나눔 다큐멘터리 ‘1004의 합창 희망의 하모니’에서 다문화 어린이합창단, 전국 소년소녀 합창단과 함께 국적, 지역, 피부를 초월한 사랑 나눔을 실천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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