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감독 결혼]동성 연인 ‘화니’ 커밍아웃 꺼린 이유는?

입력 2013-05-13 1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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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감독 결혼

‘김조광수 감독 결혼’

김조광수(48) 감독과 결혼하는 동성 연인이 커밍아웃을 꺼린 이유는 뭘까?

김조광수의 동성 연인(29)은 지난해 11월 14일 서울 씨네코드 선재에서 열린 영화 ‘라잇 온 미’ 스페셜 GV에서 “내 주변 모든 사람들은 내가 게이인 걸 안다. 그럼에도 언론에 노출을 안하는 건 아버지가 아직 현직에 계시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님께 조금 더 시간을 드리고 싶다. 내 스스로 ‘이만큼 시간을 드렸으니 이젠 내가 하고 싶은 거 하겠다’는 명분을 찾고 싶다”며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어 공개적인 커밍아웃을 늦추고 있다”며 말했다.

김조광수의 동성 애인은 ‘화니’라는 예명을 갖고 있다. 김조광수와 동성 연인은 9년 째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함께 퀴어영화(성적 소수자를 소재로 한 영화)를 제작하고 연출했다.

한편 김조광수 감독은 19세 연하 동성 애인과 함께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결혼 발표 및 기자회견을 가진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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