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첼시FC 유소년 클리닉 참여…노하우 전수

입력 2013-05-30 1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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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FC 유소년 축구 클리닉에 참석한 송종국 선수가 한 아이를 가르치고 있다.

[동아닷컴]

축구해설자 송종국이 13세 미만 어린이들에게 선수생활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송종국은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팍축구장에서 열린 ‘첼시FC 유소년 축구 클리닉’에 참여했다.

축구브랜드 아이다스가 주최한 이번 클리닉은 9~13세 어린이 총 240명을 선발, 60명씩 4일에 나눠 2대3 훈련, 6대6, 7대7 등 기본기와 개인 기술을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된 첼시 특성화 훈련으로 진행됐다.

행사 첫날인 30일에는 국내 유소년 축구팀 코치들을 대상으로하는 유소년 축구 코치 코칭클리닉이 열렸다. 이는 날로 늘어가는 유소년 축구 코치의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한국 유소년 축구의 발전을 위해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첼시의 유소년 축구 훈련 프로그램을 국내 유소년 축구 코치들에게 전수하고자 기획됐다.

선수 은퇴 후 유소년 축구교실을 운영중인 송종국은 “단순 축구 기술을 가르쳐 주는 것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축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첼시 유소년 아카데미 선수 발전 센터 코칭 스태프로 일하고 있는 스티브 윈네트(Steve Winnett)는 “이번 클리닉을 통해 한국 어린이들에게 축구와 함께 꿈과 희망을 키우는 기회를 만들어주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아디다스와 함께 하는 ‘첼시FC 유소년 축구 클리닉’은 2011년과 2012년 각 2차례씩 개최된 뒤 올해로 5번째를 맞았다. 그간 참가 어린이와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축구 이벤트다.

아디다스 측은 “한국 어린이 축구 능력 향상과 축구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했다”라며 “명문구단 첼시의 유소년 코칭 스태프에게 축구를 직접 지도 받고 프리미어리그의 유소년 축구 프로그램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유소년 축구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켜 축구의 꾸준한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는 아디다스는 K리그는 물론 국내 축구 클럽 수원 삼성과도 다양한 축구 클리닉 및 사회 공헌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아디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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