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또 맞았다. 추신수(31·신시내티)가 자신의 한 시즌 개인 최다 몸에 맞는 볼 기록을 경신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석 3타수 무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스캇 펠드만의 3구째를 팔꿈치에 맞아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시즌 18번째 몸에 맞는 볼.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단독 선두이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몸에 맞는 볼 기록을 경신했다.
3회 무사 1루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 5회와 8회에는 모두 선두타자로 들어서 각각 삼진과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결국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이날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의 타율은 0.281(231타수 65안타)로 약간 떨어졌다.(종전 0.285)
한편 신시내티는 선발 호머 베일리의 8이닝 1실점 호투와 브랜든 필립스의 6타점 맹타에 힘입어 6-1로 이겼다. 4번 필립스는 만루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6타점으로 이날 팀이 뽑은 점수를 혼자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