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전문가 53%… 다저스, NL 우승할 것

입력 2013-10-02 08: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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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의 소속팀 LA 다저스는 가장 강력한 내셔널리그 우승팀 후보로 선정됐다.

또한 대망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이자 리그 전체 승률 1위를 차지한 보스턴 레드삭스가 꼽혔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각) 탬파베이 레이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간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팀을 가리는 경기가 끝난 후 월드시리즈 우승 팀 예상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참여한 30인의 ESPN 전문가 중 30%에 이르는 9명이 보스턴의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예상했다.

보스턴에 이어 2위를 차지한 팀은 막강 타선과 선발 투수진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총 8명의 표를 얻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샌프란시스코에 무릎을 꿇었다.

또한 3위에는 5표를 얻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타이틀을 차지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올랐다. 아메리칸리그는 1위부터 3위까지 독식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어 LA 다저스는 3표를 얻어 전체 4위이자 내셔널리그 1위를 차지했다.

비록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예상한 전문가는 3인에 그쳤다. 하지만 30인 중 절반이 넘는 16명이 LA 다저스를 내셔널리그 우승 팀으로 꼽기도 했다.

이는 홈경기 어드벤테이지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시즌 월드시리즈는 아메리칸리그 팀이 홈경기 어드벤테이지를 가져가 1경기를 홈구장에서 더 치를 수 있다.

이외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표를 얻었으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신시내티 레즈는 1표씩을 얻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맞붙게 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는 단 1표도 얻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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