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동생 차인석 씨 구강암 투병 끝에 사망…어떤 병?

배우 차인표. 동아닷컴DB

차인표 동생 차인석 씨 사망…구강암은 어떤 병인가

배우 차인표의 동생 차인석 씨가 구강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외국계 은행 임원으로 일해 온 차인표 동생 차인석 씨가 이날 지병인 구강암으로 사망했다.

구강암은 혀, 협점막, 잇몸, 입천장, 입술, 침샘 등 입안에 생기는 암으로 우리나라 전체 발생 암환자 중 약 1% 정도가 구강암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구강암의 원인 인자로는 흡연, 씹는 담배, 후추, 음주 등을 들 수 있다.

치료받고 완치될 확률은 평균 50%로 초기에 발견되면 80~90%가 완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에서 1996년 발표한 자료에서는 구강암으로 진단된 662명 중에서 흡연자가 73%이며 이중 94%가 하루에 반갑 이상을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에는 비흡연자중에서도 구강암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흡연이 아닌 다른 원인이 구강암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돼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차인표 동생 차인석 씨는 미국 명문 메사추세스 공과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했으며 외국계 은행 임원으로 재직했다.

차인석 씨의 빈소는 서울 삼육병원 추모관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