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지증’ 유퉁 딸, 손가락 절단 수술 받아… 가슴 뭉클

입력 2013-10-30 11: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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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퉁 딸 유미 다지증’

‘다지증’ 유퉁 딸, 손가락 절단 수술 받아… 가슴 뭉클

다지증을 앓고 있는 배우 유퉁의 딸이 최근 제주도의 한 종합병원에서 손가락 절단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오전 방송되는 tvN ‘eNEWS-어제 뜬 이야기’에서는 선천적인 다지증을 앓고 있던 딸의 수술을 마음 졸이며 지켜봐야했던 유퉁의 모습이 그려진다.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최근 유퉁과 함께 제주도의 한 종합병원을 찾았다. 선천적인 다지증을 앓고 있는 유퉁의 딸 유미가 손가락 분리 수술을 받기로 했기 때문이다.

다지증은 정상인보다 손·발가락을 많이 갖고 태어나는 증세다. 일상 생활에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점에서 수술이 필요하다. 한쪽 손에 여섯 손가락이 달렸던 유미는 불필요한 하나의 손가락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했고, 최근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최근까지 딸의 다지증으로 가슴앓이를 해왔던 유퉁 부부로서는 그나마 한시름 놓게 된 셈이다.

유미의 수술을 집도한 주치의는 “필요에 따라 손가락을 정상적 위치에 고정시키기 위해 철심을 박을 수도 있다”고 다양한 변수를 예고했지만, 1시간 20분여의 긴박한 흐름 속에 무사히 수술이 진행됐다.

수술실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눈물을 쏟던 유미와 그 모습에 절로 눈물을 지을 수밖에 없었던 ‘유퉁의 33살 연하 몽골인 아내’ 잉크아물땅 뭉크자르갈 씨의 가슴 절절한 모정도 눈길을 끌었다.

주치의는 인터뷰에서 “수술이 수월하게 잘 끝난 편이다. 우려와 달리 (손가락) 모양도 잘 나온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손가락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당분간은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전했다.

유미의 수술을 지켜보는 유퉁 부부의 긴박했던 1시간여의 사투와 그 속에서 찾은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내년 5월 결혼을 앞둔 유퉁의 남다른 아내 사랑까지, 이들 가족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는 30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7시 방송되는 tvN ‘eNEWS-어제 뜬 이야기’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유퉁 딸 유미 다지증’ eNEWS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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