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식동물의 공중화장실이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공영방송 BBC는 아르헨티나 과학자들이 배설물 화석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화석은 약 2억 4000만 년 전 초식동물들이 집단으로 배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이렇게 오래되고 큰 규모의 ‘공중 화장실’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 화석은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것에 비해서도 2억 2000만 년을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화석의 주인공은 오래전에 멸종한 디노돈토사우르스로 밝혀졌다. 디노돈토사우르스는 오늘날 코뿔소와 닮은 초식 동물이었다. 이 공중화장실은 900㎡에 걸쳐 7개 분석 밀집 군을 이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배설물 화석은 식습관, 질병 등 주변 식생을 알려주는 연구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엄청 오래됐네”, “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공중화장실이라니…”, “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가치가 높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BBC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