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m경기 앞둔 이상화, 과거 발언 “이규혁에게 1등하면 결혼하자고 했다”

입력 2014-02-12 11: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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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이규혁 이상화 경기’

1000m 경기 앞둔 이상화, 과거 발언 “이규혁에게 1등하면 결혼하자고 했다”

1000m 경기를 앞둔 이상화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이상화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서 벌어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세계신기록(1, 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을 갈아 치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13일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에도 나선다. 이상화의 주 종목은 500m이지만, 1000m 역시 메달 가능성을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이상화의 일거수일투족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과거 이상화의 과거 발언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상화는 지난 2010년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이규혁에 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이규혁이 어린시절 우상이었다. 운동하는 모습에 반해서 1등하면 결혼하자고 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상화는 “나이가 들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시야가 넓혀지니 바뀌게 되더라”며 이상형이 바뀌었음을 시사했다.

이에 당시 이규혁은 “이상화의 마음을 알고 있었다. 농담으로 1등 하면 결혼하자고 했는데 그 때부터 이상화 선수가 메달권에 근접하더니, 그 주에 3위를 하더라. 가슴이 철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이상화 1000m에도 메달 딸 듯”, “이상화 여제다운 면모…앞으로도 승승장구할 듯”, “이상화 이규혁 과거 발언 재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이상화 이규혁 이상화 경기’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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