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지 닮은꼴 왕베이싱 ‘신혼여행 까지 미룬 사연은?’

입력 2014-02-12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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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베이싱 장백지.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장백지 페이스북.

‘장백지 닮은꼴 왕베이싱 신혼여행도 미뤘는데’

[동아닷컴]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 2차 레이스 경쟁자였던 중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왕베이싱(29)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위해 신혼여행까지 미뤘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왕베이싱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 2차 레이스에서 마지막 조에 속해 이상화와 경쟁을 벌였다.

지난 2013년 5월 현재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스케이트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같은 팀 동료와 결혼식을 올린 왕베이싱은 당시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소치는 내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도 있다. 남편과의 신혼여행도 미룰 것”이라도 말했다.

한편 왕베이싱과의 경기 후 이상화는 “2차 레이스에서 상대선수 왕베이싱이 같이 가주는 바람에 좋은 기록이 나왔다”며 왕베이싱과 레이스를 펼친 것이 기록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1차 레이스에서 미국의 브리트니 보와 함께 달려 37초42를 기록한 이상화는 세계 랭킹 2위 왕베이싱과 달린 2차 레이스에서는 37초28로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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