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기능](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4/03/27/62057908.1.jpg)
갤럭시S5 기능
27일 출시된 갤럭시S5에 심박센서 기능이 빠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현행 의료기기법 때문에 발생한 불가피한 현상으로 내달에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행 의료기기법에 따르면 건강관리 목적의 센서가 부착된 제품은 의료기기에 해당되므로 반드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갤럭시S5의 출시가 당초 4월 11일에서 앞당겨 짐에 따라 식약처의 의료기기 인증을 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영업정지를 앞둔 SK텔레콤이 갤럭시S5를 급하게 출시하는 바람에 KT와 LG유플러스도 심박센서 기능을 뺀 채로 제품을 출시해 버린 것이다.
이통3사는 갤럭시S5 구매자를 대상으로 4월중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심박센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4월부터 운동과 레저 목적의 심박 측정센서는 의료기기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나온 건의를 정부가 받아들인 결과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