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화면을 그대로 TV로 옮겨 본다.
SK텔레콤은 벤처기업 캐스트프로와 함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의 화면을 대형화면에 그대로 보여주는 장치 ‘스마트미러링’을 출시했다. 이 장치는 TV나 모니터 프로젝터 등 대형 고화질 디스플레이 장치의 HDMI 단자에 연결한 뒤 와이파이로 간편하게 스마트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사용자는 프리젠테이션이나 화상회의 등 비즈니스 활용뿐 아니라, 영화 감상과 게임 등 스마트 기기에서 활용 가능한 모든 콘텐츠를 편리하게 대형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크기도 작고 무게도 32g으로 가벼워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으면서도, 화질은 풀HD급(1080p) 화면까지 지원한다. 편의성도 뛰어나다. 스마트기기에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또 스마트기기 초기화면에서 별다른 화면 출력 방식의 설정이나 변경 없이 와이파이 신호만 연결해주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윈도우와 iOS 등 모든 운영체계를 지원한다. 아울러 일부 스트리밍 서비스만을 지원해 주는 다른 제품과 달리 스마트기기의 모든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가 설치돼 있지 않은 환경에서도 자체 와이파이 기능을 통해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