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한국 전 유니폼 공개 “내일 경기 준비됐다”

입력 2014-06-26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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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벨기에 축구협회 공식 페이스북.

[동아닷컴]

한국의 월드컵 조별 예선 마지막 상대 벨기에가 한국전에 입고 나설 유니폼을 공개했다.

벨기에 축구대표팀 공식 SNS에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내일 경기를 위한 유니폼이 준비됐다. 우리가 검정색 유니폼을 입는 첫 경기”라는 글과 함께 검정색 벨기에 유니폼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벨기에 대표팀 미드필더 케빈 데 브루잉(23·볼프스부르크)의 등번호 7번 유니폼이 보인다. 유니폼 왼쪽 가슴 부분에는 벨기에, 한국의 국기와 함께 경기가 열리는 시각과 장소가 새겨져 있다.

이미 2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벨기에 마크 빌모츠 감독은 주전 수비수 토마스 베르마엘렌과 뱅상 콤파니의 결장을 예고했다. 하지만 “우리에겐 B팀이 없다. 내일 경기에는 최고의 팀이 출전한다”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교롭게도 동일하게 ‘붉은 악마’라는 별명을 가진 양 팀이지만 이번 맞대결에서는 양 팀 모두 국제축구연맹(FIFA)의 결정에 따라 붉은색 유니폼을 입지 못한다. 한국은 흰색 상·하의, 벨기에는 검정색 상·하의를 입는다.

한편, 한국과 벨기에의 경기는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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