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양덕여자중학교 학생들이 폭우로 인해 옥상에 고립돼 충격을 안겼다.
25일 부산에 내린 집중호우로 북구 구포1동 양덕여중 건물이 오후 4시께 3층까지 잠겨 학생 400여 명이 5층 옥상으로 긴급 대피했다.
학생들은 운동장과 교문 쪽에 물이 차오르자 옥상으로 피신했다. 소방당국은 학생들을 일부 구조하는 한편 물이 빠지기를 기다려 나머지 학생들을 구조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날 오후 3시경 부산 지하철공사는 폭우로 인해 부산지하철 1호선 철로가 침수돼 신평에서 장전역까지만 운행한다고 전했다. 2호선은 장산역에서 구명역 구간만 서행으로 운행되고 있고 3호선과 4호선은 정상운행 중이다.
이밖에도 부산 북구 구포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위치한 경로당이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부산지하철 침수 양덕여중, 인명 피해 없었으면…”, “부산지하철 침수 양덕여중, 무섭다”, “부산지하철 침수 양덕여중, 귀가는 어떻게?”, “부산지하철 침수 양덕여중, 큰일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