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 베일리, 60일 DL 올라… 시즌 아웃 확정

입력 2014-09-02 0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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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갑작스러운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 8월 부상자 명단에 오른 ‘파이어볼러’ 호머 베일리(28·신시내티 레즈)가 결국 시즌 아웃됐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각) 신시내티 구단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던 베일리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베일리는 남은 시즌 더 이상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를 수 없게 되며 다음 시즌을 대비한 휴식과 오른쪽 팔꿈치 재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베일리는 지난달 15일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간 뒤 재활과 수술에 대한 이렇다 할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부상 후 자기공명촬영(MRI) 촬영 결과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특별한 재활 훈련 등의 소식은 들려오고 있지 않다.

베일리의 마지막 선발 등판은 지난달 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 당시 베일리는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9승째를 따냈다.



더욱이 베일리는 전반기의 부진을 딛고 후반기 4경기에서 1승과 평균자책점 1.61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던 터라 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베일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신시내티와 6년간 1억 500만 달러(약 1063억 원)의 연장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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