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모델· 글램 A양, 범행전 유럽여행권 미리 사뒀다"

입력 2014-09-04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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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 모델, 걸그룹 글램 멤버'

배우 이병헌을 혐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걸그룹 글램 멤버 A양과 모델 B양이 지난 3일 구속된 가운데, 이병헌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내놨다.

서울중앙지법 김승주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소명되는 범죄혐의가 중대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이병헌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건은 사전에 범행 후 도주를 위해 유럽여행권을 미리 구입하는 등 치밀하게 모의를 하여 협박을 하고 금품을 갈취하려 했던 명백한 계획범죄"라고 주장했다.

이어 "50억이라는 금액을 요구한 바 특정경제범죄의 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제 3조에 의거하여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해당하는 중범죄이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병헌씨는 계획범죄의 명백한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기도 전 신상이 공개되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언론에 보도되며 온갖 추측성 악성루머들과 음해성 찌라시들로 2차 피해를 겪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앞서 걸그룹 글램 멤버 A씨와 모델 B씨는 지난달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며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글램 멤버 A씨와 모델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병헌 협박 혐의를 상당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이병헌 협박 모델, 글램 멤버 A씨 구속됐구나", "이병헌 협박 모델, 글램 멤버 A씨 유럽 도주하려 했나?" , "이병헌 협박 모델, 글램 멤버 A씨 처벌면하기 힘들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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