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끼며 지난 경기에 결장한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31·LA 다저스)가 세 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LA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3연전 중 첫 번째 경기.
이날 LA 다저스는 빠른 발을 자랑하는 2루수 디 고든과 부진 탈출의 홈런을 때려낸 중견수 야시엘 푸이그를 테이블 세터에 배치했다.
이어 중심 타선에는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우익수 맷 켐프-유격수 라미레즈가 배치됐다. 라미레즈는 1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3경기만의 선발 출전.
또한 하위 타선에는 좌익수 스캇 반 슬라이크-3루수 후안 유리베-포수 A.J. 엘리스가 자리했다. 9번 타자이자 선발 투수는 잭 그레인키.
LA 다저스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2게임 차로 쫓기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번 3연전을 놓칠 수 없다. 특히 3연전 중 가장 중요한 1차전에 필승의 자세로 임할 것이다.
통증에서 해방 돼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라미레즈는 이번 시즌 1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와 13홈런 69타점 59득점 118안타 출루율 0.362 OPS 0.805 등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시카고 컵스는 내셔널리그 홈런 2위를 기록 중인 앤서니 리조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선발 투수는 일본인 베테랑 왼손 투수 와다 츠요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