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후보’ CLE 클루버, AL 이주의 선수 선정

입력 2014-09-23 0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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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클루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코리 클루버(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지난 한 주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클루버가 지난 한 주간 가장 좋은 활약을 한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클루버는 지난 한 주간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과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1.13 탈삼진 28개를 기록하며 최정상급 투수임을 입증했다.

특히 클루버는 1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7이닝 1실점 14탈삼진으로 승승장구한데 이어 22일 미네소타전에서도 8이닝 2실점 14탈삼진을 기록하며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클루버는 23일까지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27 2/3이닝을 던지며 17승 9패 평균자책점 2.53과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1.10 탈삼진 258개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탈삼진 1위의 기록. 클루버는 이를 바탕으로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28)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남은 선발 등판은 한차례. 클루버가 유종의 미를 거둬 사이영상 투표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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