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본격 연말 시상 시작… 14일 커쇼 NL MVP 받을까?

입력 2014-11-10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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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MVP 후보 클레이튼 커쇼-마이크 트라웃.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월드시리즈가 막을 내린지 열흘이 넘었다. 이제 메이저리그에서는 본격적으로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들에 대한 수상이 시작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일정에 따르면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양 리그 신인상을 시작으로 사이영상, 최우수선수(MVP) 등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미국 야구기자 협회의 투표로 이뤄지는 공식 상의 첫 번째로는 11일 양 리그의 신인상이 있다. 신인상은 메이저리그 신인 규정을 충족하는 선수에 한해서 받을 수 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메리칸리그의 호세 어브레유는 별다른 경쟁자가 없을 만큼 뛰어난 성적을 냈다.

또한 오는 12일에는 양 리그 감독상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끈 브루스 보치 감독과 네드 요스트 감독의 수상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어 13일에는 최고의 투수를 가리는 양 리그 사이영상 발표가 있다. ‘현역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클레이튼 커쇼와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수상이 유력하다.

마지막으로는 14일 MVP 발표가 있다. 내셔널리그의 커쇼와 아메리칸리그의 마이크 트라웃의 수상이 유력한 상황. 커쇼가 이 상을 수상한다면 내셔널리그 투수로는 46년 만이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그 선수 중에는 지난해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4위에 올랐고, 추신수는 지난 2010년과 지난해 MVP 투표에서 각각 14위와 12위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신인상에 호세 페르난데스-윌 마이어스, 감독상에 클린트 허들-테리 프랑코나, 사이영상에 커쇼-맥스 슈어저, MVP에 앤드류 맥커친-미겔 카브레라가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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